‘홈술’ 시장 확산 겨냥…청정원 ‘안주야(夜)’ 상온안주 HMR 시장 진출



대상 청정원 안주야 상온 HMR/사진제공=대상

대상 청정원이 ‘홈술’ 문화 확산에 발맞춰 상온안주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했다. ‘안주야(夜)’를 앞세워 냉동안주 HMR 시장을 선도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온안주 HMR 시장 역시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냉동에 비해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한 상온 HMR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시장의 기대 역시 크다.


6일 대상 관계자는 “상온 ‘안주야(夜)’는 청정원의 조미기술과 안주 전문 브랜드로서 그동안의 원료가공 및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안주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상온 HMR 제품은 냉장·냉동 HMR 제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극복하고자 상온 ‘안주야(夜)’는 상온안주 최적의 맛을 구현하는데 주력했다. 엄선된 원재료에 ‘안주야(夜)’만의 원물 전처리 노하우로 잡내를 잡았고 ‘안주야(夜)’ 비법 소스로 차별화된 맛을 냈다. 특히 냉동 또는 냉장보관하지 않고 실온에서 9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어 보관 및 이동 편의성이 뛰어나다.

상온 ‘안주야(夜)’는 ‘통마늘 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소양돼지곱창’, ‘통마늘 제육오돌뼈’, ‘통마늘 매콤껍데기’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상온 ‘안주야(夜)’는 파우치를 오픈하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세워서 전자레인지에 1분만 조리하면 된다. ‘증기배출 패키지’를 적용해 조리하는 동안 생겨난 증기가 자동으로 배출되어 포장이 뜯어지거나 내용물이 밖으로 튈 염려가 없어 편리하다. 전자레인지가 없는 경우, 끓는 물에 3분 동안 중탕해 먹을 수 있어 캠핑족들도 야외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

대상 관계자는 “상온안주 HMR 시장 진출은 냉동안주 HMR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온 ‘안주야(夜)’의 폭발적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상온제품에서 맛볼 수 없던 차별화된 맛과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주야(夜)’는 2016년 대상㈜ 청정원이 식품업계 최초로 론칭한 안주 전문 HMR 브랜드다. 청정원의 조미기술과 혼술, 홈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제품 콘셉트로 냉동안주 HMR 시장을 개척해왔다. 출시 2년 만에 1,500만 개 이상 팔려나간 ‘안주야(夜)’의 흥행에 힘입어 냉동안주 HMR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196억 원에 불과했던 냉동안주 HMR 시장은 2018년 960억 원을 기록해 2년 만에 5배 가까이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840억 원을 기록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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