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7일 모하비 더 마스터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사진)’를 출시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최상위 트림 ‘마스터즈’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실내외 고급감을 높였다.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도장 20인치 휠을 기본으로 적용해 강인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화살촉에서 영감을 얻은 강인하고 세련된 느낌의 조형이 반복적으로 배치돼 주간 주행등과 모하비 엠블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블랙 도장 20인치 휠은 눈꽃 결정체를 형상화한 스포크 디자인으로 기아차(000270) 최상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당당함을 드러낸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있는 수납공간), 1·2열 도어 암레스트 및 도어 센터 트림(문쪽 팔걸이 및 문 안쪽 부분)에 부드럽고 내구성이 좋은 고급 소재 ‘알칸타라’를 입혀 고급화했다. 또 동승석 크래시 패드에만 적용했던 무드램프를 1열 양쪽 도어 트림까지 확장했다. 가격은 5인승 5,547만원, 6인승 5,652만원, 7인승 5,612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그래비티 모델 출시와 함께 모하비 더 마스터 모든 트림의 6인승 모델 2열에 컵홀더를 새로 설치하고 헤드레스트 크기를 키워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모하비 더 마스터는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V6 3.0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있어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복합연비 9.4㎞/ℓ(18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안정적 주행감을 더해주는 든든한 프레임 보디와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민첩한 조향성능이 더해져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 또 다양한 노면(MUD·SAND·SNOW)에서 주행하기 적합한 차량 구동력을 발휘하는 ‘험로주행모드’가 기본 적용돼 어떤 도로상황에서도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는 국산 동급 중 유일하게 V6 3.0 디젤엔진을 적용해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며 “강인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그래비티 모델로 대형 SUV 팬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