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문화기관 12일부터 단계별 운영 재개

경기문화재단은 생활속 거리두기로 방역 체계 전환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경기문화재단 소속 문화기관들의 휴관 조치를 끝내고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은 1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관람예약을 통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감역 취약대상인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인 만큼 좀더 세심한 준비를 거처 한 주 늦은 19일부터 운영한다.


전시실 리뉴얼 등으로 휴관 중인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별도의 계획에 따라 운영된다.

경기상상캠퍼스와 경기창작센터, 경기문화재단 인계동 사옥 역시 12일부터 대관 등 일부 이용을 재개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방문하지 않기, 홈페이지에서 전시관람 예약하기,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입장 시 증상 여부 확인 및 추적을 위한 개인 정보 동의 등 방역 협조, 전시 관람·이동할 때나 줄을 설 때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일상 방역 준수 등 관람자를 위한 방문 지침을 마련, 시행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소속 기관별로 단위 시간당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시간대별로 이용자를 분산시킬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관람이 재개되어도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모이는 단체관람과 교육, 행사는 도민의 안전을 위하여 당분간 지속적으로 중단하며 개인 관람만 가능하다”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서 반드시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관람예약을 사전에 꼭 시행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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