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역대 최악의 공격이라고 밝히며 중국 책임론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서 7만명 넘는 사망자를 낸 코로나19의 피해에 대해 “최악의 공격”이라며 “이는 진주만보다 더 나쁘다. 세계무역센터보다 더 나쁘다”고 말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와 같은 공격은 절대 없었다.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며 “중국에서 멈춰졌을 수도 있었을 텐데. 이는 원천에서 멈춰졌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중국 책임론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과 관련한 질문에 중국이 의무를 이행하는지 약 1주나 2주 이내에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우한연구소 유래설과 관련해 확신할 수는 없다며 종전보다 톤을 낮추긴 했지만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