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가 SK브로드밴드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7일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을 ‘AA-/상향검토’에서 ‘AA/안정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케이블 사업자인 티브로드와의 합병이 반영된 결과다.
나신평은 “티브로드 흡수합병으로 유료방송시장 내 경쟁력 및 이익창출규모 확대가 예상된다”며 “티브로드의 우수한 재무구조를 감안할 때 합병 후 재무안정성 지표 역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 사업자로 지난해 말 기준 519만명의 가입자를 보유 중이다. 가입자 302만명인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와의 합병으로 통합법인 가입자 수가 821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