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마포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지능범죄수사대 통합청사 개청식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오른쪽 세번째),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오른쪽 네번째) 등이 테이프 컷팅 후 박수를 치고 있다. /김태영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이 서울 마포구에서 광역·지능범죄수사대 통합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7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광역·지능범죄수사대 통합청사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광역·지능범죄수사대가 지난 2월 통합청사로 이전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통합청사가 생기기 전 광역수사대와 지능범죄수사대는 각각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과 중랑구 묵동 중랑경찰서 내에 자리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민갑룡 경찰청장,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와 광역·지능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참석했다. 민 청장은 “각종 주요 사건을 해결해 온 광역·지능범죄수사대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책임수사로 수사 경찰의 변화와 개혁을 완성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점차 광역화, 지능화되는 범죄 추세에 따라 중요사건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방청 중심 수사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역수사대는 1986년 형사기동대에서 출발해 1999년 기동수사대를 거쳐 2004년 현재 명칭을 갖게 됐다.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5년 발대했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