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신스틸·하나금융스팩 짝짓기 무산…합병심사 철회


신스틸의 스팩합병을 통한 코스닥 입성이 무산됐다. 당초 이 회사는 하나금융14호 스팩과의 합병으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해 왔다. 하나금융14호 스팩 역시 새로운 합병 기업을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14호는 7일 신스틸과이 합병 예비심사를 철회함에 따라 합병계약을 해지하고 합병일정이 전면 취소됐다고 밝혔다. 신스틸은 내부사정으로 인해 예비심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스틸과의 합병이 무산되면서 하나금융14호는 새로운 합병기업을 찾거나 신스틸과의 합병을 재시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만큼 새로운 대상을 찾는 데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스팩은 상장 이후 3년 내 일반기업과 합병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된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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