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카페24 주가는 전장보다 6.52%(3,150원) 하락한 4만5,1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카페24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521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해 2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실망스러운 실적을 공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영업비용 중 고정비 성격인 인건비와 통신비 항목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와 16% 늘어난 것을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의 부정적 영향이 반영되면서 2·4분기에도 특별한 실적 개선 변수가 관찰되지 않고 있으며 2020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