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대로 활성화 위해 기준용적률 상향…최대 230% 허용


송파구가 송파대로 인근의 기준용적률을 높였다. 이 지역에 부족한 중소 업무기능을 유치하고 생활편의시설도 확충하기 위한 조치다.


송파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송파대로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제3종 일반주거지역 기준용적률을 210%에서 230% 상향하고 송파대로 활성화를 위해 권장용도 및 불허용도 등을 조정한다. 또한 차량출입불허구간 등에 대한 계획지침을 정비해 이용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 도시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계획과 맞지 않는 개발행위허가는 제한된다. 이번 결정안에 이견이 있는 경우 21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청 도시계획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2월 송파대로지구가 제1지구와 제2지구로 분리됐다. 지하철 9호선 석촌역이 개통되고 잠실관광특구가 활성화된 지역 여건을 반영하고자 한 것이다. 당시 송파대로 제1지구는 재정비를 완료했다. 재정비 주요 내용은 송파대로 제1지구 기준용적률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 180%에서 190%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 210%에서 230%로 높이는 것이다. 준주거지역 이면부 최고높이도 30m에서 35m로 상향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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