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연구원은 “GS홈쇼핑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2978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319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동기의 일회성 이익 128억원을 제거하면 영업이익 성장률은 2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취급고 성장률이 0.2% 증가로 다소 부진했는데, 코로나19 발병으로 여행상품의 판매가 중단되고, 이미용과 가전 매출 판매가 약화됐기 때문”이라며 “채널별로는, TV홈쇼핑 매출이 0.4% 성장하면서 선방했고, 반면에 모바일 매출은 4%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이 0.8%포인트 개선되면서 이익 성장을 견인했는데, 제품 믹스 개선과 프로모션 축소 효과”라며 “고마진의 식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렌탈·무형상품 매출 기여도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0년 별도 영업이익률은 송출수수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0.4%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이익 개선 모멘텀에 힘입어 주가 반등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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