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미코바이오메드, 코스닥 이전 청구가 밴드 현주가 30~50%↑…저평가 매력 부각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214610)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청구가 밴드가 현 주가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코(059090)바이오메드의 코로나19 진단장비 수출이 급성장하면서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8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청구가 밴드가 1만1,000원~ 1만3,000원에 형성됐다”고 밝혔다.

코넥스 시장에서 미코바이오메드의 주가는 7일 8,730원에 거래를 마쳐 청구가는 현 주가 대비 30~50%를 웃돌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전 세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검사용 qPCR 분자진단 장비와 고민감도 진단 시약을 수출하고 있다. 이 장비는 1시간 내 검사가 가능하고, 무게가 4kg대로 비교적 가벼워 이동식 검사소, 차량, 공항, 항만 등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3월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식약처 수출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과 아시아 남미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세계 모든 나라로 확산하면서 다수의 국가에서 분자진단장비와 시약 공급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수출국가가 현재 30여개국에서 100여개국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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