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지구를 지켜라’(2003)가 영어 버전으로 리메이크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버전은 장준환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유전’, ‘미드소마’ 등의 아리 애스터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다. 투자 및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고, 이미경 CJ 부회장이 총괄 프로듀서로 함께 한다.

‘지구를 지켜라’는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으로 배우 신하균, 백윤식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외계인으로 지구가 곧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믿는 병구가 외계인이라고 믿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개봉 당시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 흥행에는 실패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