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등교 학생들 안전이 최우선… 신속하게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오승현기자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개학과 관련해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고3 등교수업일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발생했다. 선생님, 학부모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노심초사하며 우려가 깊은 것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걱정하는 마음 깊이 공감하며 정부 또한 매일 역학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위험성 정도 등 여러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이어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 모든 위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히 판단하겠다”면서 “현재, 질병관리본부, 중대본, 교육청과 협의가 진행 중이고, 학교 현장 의견도 신속하게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정부는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속에서 등교 개학 연기에 대해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김희원·김창영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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