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업종 내 가장 견고한 이익 흐름 전망... 투자의견 ‘매수’”

올해 영업이익 12% 고성장 전망
5G선전·수익 중심의 경영 긍정적


삼성증권이 LG유플러스(032640)를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평가하면서 ‘매수’ 의견을 밝혔다. 목표주가는 1만7,500원이다.


11일 삼성증권은 LG유플러스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9% 많은 13조4,950억원,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7,700억원으로 추정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무선 사업부의 가입자 증가 추세 지속 중이며 LTE 시장 대비 5G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효율적 비용 집행 등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펼치며 업종 내에서 가장 견고한 이익 흐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 또한 “무선 사업부의 점유율 확대 기조와 수익성 중심 경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LG유플러스를 “업종 내 최선호 주”라고 평가했다. 이어 LG유플러스가 컨퍼런스 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마케팅 경쟁이 과열 국면으로 치닫지 않도록 경계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배당 정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LG유플러스는 1·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했다.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3조2,86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5% 증가한 2,19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최 연구원은 “IPTV 등 스마트폰 사업부의 성장과 5G를 비롯한 MNO(이동통신)과 MVNO(알뜰폰)의 가입자가 증가한 것이 이익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1·4분기부터 매출액 2,589억원 규모의 LG헬로비전 실적이 연결 계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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