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소방동요를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뮤직비디오로 제작되는 소방동요는 지난 1999년 전국 119소방동요대회가 처음 개최된 이후 지난해 20회 대회까지 발표된 곡이 대상이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고 안전수칙이 담긴 곡들을 우선 선정한다.

현재 제작 중인 콘텐츠는 소방동요 3집 수록곡인 ‘사랑스러운 개’ 다. 사고 현장에서 용감하게 사람을 구하는 인명 구조견과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안내견이 우리의 소중한 친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완성된 영상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 게시하는 한편 전국 소방서와 일선 학교, 유치원 등에 이달 중 배포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듣는 소방동요에서 눈으로 보고 따라하는 동영상 뮤직비디오를 통해 소방안전교육이 더욱 재미있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매체를 통해 교육을 받는 어린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눈높이에 맞는 공감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