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 / 사진=양문숙 기자
가수 로이킴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11일 “로이킴이 지난 3월 해병대에 지원했다”며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6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1993년생인 로이킴은 올해 27살로,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우승해 싱어송라이터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돼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월에는 문제가 된 ‘정준영 단톡방’ 멤버가 아닌 것이 밝혀졌지만 로이킴이 공유했던 사진 때문에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로이킴 측은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 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쳐하여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음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