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피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차세대 승용 전기차 총 30만대에 적용할 스티어링 휠 물량을 추가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유에이피는 대유위니아(071460)그룹의 계열사로 국내 점유율 1위의 자동차 조향 장치 전문 제조업체다.
대유에이피가 앞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차세대 전기차 모델 40만대와 30만대 가량에 탑재될 스티어링 휠 물량을 수주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까지 합칠 경우 약 100만대 물량의 스티어링 휠을 수주하게 됐다.
대유에이피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총 234만대 규모의 물량을 수주하는 등 업계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대유에이피 관계자는 “전기차 물량 수주는 차세대 사업을 선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회사의 미래에 단단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고객과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에서도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