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원가율 개선·시장수요 증가 기대…목표가↑

키움증권 보고서


키움증권은 원가율 개선과 시장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며 11일 셀트리온(068270)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6만원을 높였다.

키움증권은 1·4분기 매출액 3,728억원, 영업이익은 1,20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68%, 55% 증가한 수치다. 다만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6%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9% 밑돌았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CMO 초기 생산 영향과 1공장 효율이 개선되기 전으로 전년동기대비 원가율이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원가율이 개선(51.6% → 50.2%)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2·4분기부터 마진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이 전망한 셀트리온의 2·4분기 매출은 3,977억원, 영업이익은 1,567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9%, 88% 증가한 수치다.

허 연구원은 “지난 3월27일 공시한 동일인 등 출자 계열회사와의 상품·용역거래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향 2분기 3,477억원의 수의계약 맺은 바 있고, 케미칼 사업부 성장도 예상되어 매출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트룩시마가 1분기 중 생산 효율이 높은 2공장으로 변경되었고, 론자 CMO PV 배치 생산이 분기가 지날수록 줄어들어 공장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실업률 등 상승으로 의료비와 의료 재정에 부담을 느낀 환자 및 정부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용 수요가 지속 증가 할 수 있어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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