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통화 서비스 ‘커넥팅’을 운영하는 와이피랩스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IMM 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커넥팅은 대화 상대를 일대일로 실시간 매칭해주는 소셜 통화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이 입력한 취향, 성향, 관심사를 기반으로 잘 맞는 대화 상대를 연결해주며 나이, 성별, 지역 등의 조건으로도 매칭 가능하다. 차단 기술을 통해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 악성 사용자를 24시간 엄격하게 관리하며 양질의 통화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커넥팅은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합친 이른바 ‘MZ세대’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 중 90% 이상이 MZ 세대로 지난 4월 기준 60만 건이 넘는 통화가 이뤄졌고 월간 아이템 판매액 또한 전년 동월 대비 1,600% 이상 성장했다. 2018년 커넥팅 서비스를 출시한 와이피랩스는 지난해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정화목 한국투자파트너스 수석팀장은 “커넥팅은 기존 데이팅앱 서비스와 달리 이성·동성 간 대화의 본질 자체를 추구한다”며 “기술에 친숙하며 다양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되기를 원하는 MZ세대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잘 반영하는 서비스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