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환자는 태원 클럽을 방문한 후 확진된 서울 중랑구 17번 환자의 직장 동료다.
이 환자는 서울 강남의 한 업체에 다니는 회사원으로, 지난 7일 발열과 몸살 기운이 나온 데 이어 10일에는 발열, 콧물, 인후통 증상이 발현됐다.
10일 오전 걸어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채취를 한 이 환자는 11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원시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직장동료인 서울 중랑구 17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랑구 17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10일 확진됐다.
시는 또 52번 환자의 동생에 대해 검체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근무지인 장안구청 종합민원과를 폐쇄하고 동료 공무원과 청원경찰 등 2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