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검사 70명이 임용됐다. 이들은 법무연수원에서 훈련을 마친 뒤 일선 검찰청에 정식 배치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11일자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중 70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용은 로스쿨 출신 신규 임용으로는 최대 인원이다. 2012년 4월 42명 로스쿨 출신 검사들이 최초로 신규 임용된 이래 처음으로 70명 이상이 발탁됐다.
법무부는 학업성취도와 전문성을 검증하는 서류전형 및 실무기록평가를 거쳐 윤리의식과 인권의식 등을 검증하기 위해 인성검사, 3단계 역량평가, 조직역량평가 등을 진행했다.
신임 검사들 중에는 공인회계사, 변리사, 한의사, 공기업 근무자 등 다양한 분야 업무 경험자들이 있다.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한 검사는 22명으로 3명 중 1명 정도일 뿐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재들을 신규 임용해 검찰 전문성을 제고하고 검찰 조직문화에 새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