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전통 공예부터 슈퍼히어로까지...국내 최고 전망대서 문화 나들이

롯데월드타워 가정의달 특별전
123층서 이효재 작가 작품 전시
스카이데크엔 아이언맨 등 포토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예 아티스트 겸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작가의 전시 ‘입하(入夏)’를 진행 중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전시를 진행한다. 국내 최고 높이의 전망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 123층에서는 보자기 공예 아티스트 겸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작가의 전통 공예 전시 ‘입하(入夏)’가 열리고 있다. 123라운지에 들어서면 담양 소쇄원에서 공수한 대나무와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이끼의 푸른빛과 어우러진 색색의 보자기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작가가 심혈을 기울인 이 공간은 ‘구름 위의 정자’라는 뜻을 지닌 ‘운상정(雲上亭)’이다. 운상정은 한국의 여름 정원을 보자기·항아리·이끼·대나무 등으로 연출해 마치 여름에 신선들이 노니는 구름 위 정자에 폭포가 흐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자연과 우리의 생활 공예품이 한데 어우러지며 자연과 조화되기를 원했던 선조들의 생각과 지혜를 엿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운상정 현판 글씨는 유명 가수이자 예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나훈아씨가 직접 써 눈길을 끈다.


120층 전시장에는 이효재 작가의 보자기 작품이 전시돼 있다. 오방색 비단 천의 고운 한국적 자태와 어떤 것이든 감싸고 보듬는 보자기를 통해 끈끈한 정으로 표현되는 한국 문화적 정서를 전달한다. ‘한국의 미’를 주제로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8월31일까지 진행되며 전망대 이용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스카이는 이 외에도 문화 페스티벌과 유명 작가의 전시 등 국내 최고층 전망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움과 자부심을 전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123층 전망대에서 관람객들이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세계적인 슈퍼 히어로들과 함께하는 특별 포토존도 8월 말까지 운영된다. 롯데월드타워 118층 스카이데크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실사 피겨가 전시돼 있다.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에서 슈퍼 히어로들과 색다른 기념사진을 남겨볼 수 있다. 또 각종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에서는 아트토이 및 한정판 피규어 등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조심스럽게 단체관람에 나선다면 ‘VIP 프리미엄 투어’를 눈여겨볼 만하다. 신청한 그룹 단위로 서울스카이 직원이 동행하며 전망대 로비기념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롯데월드타워의 건축기술, 전시공간 콘텐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울 주요 관광지에 대한 해설을 제공해 준다. 지하 1층 VIP 라운지 이용과 별도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서울스카이 대표 전화와 e메일을 통해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5월 한 달간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사진제공=롯데월드타워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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