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부광약품, 레보비르 임상2상 직후 코로나19 환자 투입 전망↑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부광약품(003000)이 레보비르가 임상3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코로나19 환자에 투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세다.

12일 오후 3시 6분 현재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11.29% 상승한 2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 측이 현재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가 임상 2상 시험을 마치고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매체에 따르면 부광약품 관계자는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는 전제하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협의를 통해 바로 코로나19 환자에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4월 중순 임상을 받았고 임상 2상에 3~4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신약개발 업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치료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광약품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한국인의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해 레보비르가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을 시험관내 시험(in vitro)을 통해 확인하고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경우 늦어도 오는 8월 말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one_sheep@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