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12일 공시한 1·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5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71%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윤재성 연구원은 “태양광 영업이익은 1,00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2% 증가했다”며 “전 분기의 일회성 손실 630억원이 제거되면서 태양광의 이익 체력 강화가 입증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2·4분기 영업이익은 1,13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 감소를 전망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이 줄어 물량 감소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태양광은 하반기에는 미국 등을 중심으로 수요를 회복해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31% 증가한 2,926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50%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이는 태양광 업체로서 정체성 확립을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