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엔젤공방 허브센터(왼쪽)과 성내도서관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14일 개소식을 연다./사진제공=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엔젤공방 허브센터와 성내도서관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14일 개소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성내동 성안로에 자리잡은 허브센터는 엔젤공방을 성장·발전시키는 허브 역할과 엔젤공방거리를 사회적경제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 커뮤니티 역할을 하게 된다. 엔젤공방은 2016년부터 성내동 도서관 인근을 정리한 자리에 청년들이 운영하는 공방을 입점시켜 주거환경 개선과 사회적경제 방식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강동구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현재 다양한 19개 업종의 공방이 입점해 있다. 이달 중 2개점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엔젤공방 허브센터는 연면적 796.40㎡ 규모로 지하에는 다목적실과 랩실·소회의실이 조성됐고, 지상 1층에는 엔젤공방 및 사회적경제 홍보·전시존이 마련됐다. 지상 2층에는 공동 교육·체험장과 1인 작업대로 이뤄져 있다. 구는 허브센터를 활용해 공방제품의 판로 구축을 돕고 공방 간 협업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허브센터 지상 3~5층은 성내도서관 종합자료실(별관)로 구성됐다. 성내도서관도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이날 재개관한다. 기존 건물인 본관은 지상 1~3층을 모두 아동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한다. 도서관 본관과 별관(허브센터)은 ‘가온길’이라는 다리로 연결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엔젤공방 허브센터와 성내도서관 개소를 계기로 성안로가 문화거리로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