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롯데월드몰 가치공간 매장에서 직원들이 패션 아이템을 작용해보며 활짝 웃고 있다./사진제공=롯데월드몰
일정 주기로 매장 얼굴을 바꾸는 공간 구독 서비스가 등장했다.
롯데월드몰은 최근 1층에 리테일 공유 팝업 플랫폼 ‘가치공간’을 오픈하며서 공간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가치공간이 롯데월드몰에 플리마켓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정식 매장으로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여기서 유명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연달아 선보여 일종의 ‘패션 매거진’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가치 공간’이 롯데월드몰에서 플리마켓을 연 적은 있지만, 정식 매장으로 들어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은 ‘월간 롯데월드몰’ 구독자와 같이 가치공간에서 한 달마다 새로운 브랜드와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이달 첫 주자로 여성복 신진 디자이너 소피앤테일러·브로우엔드·펀에더가 나선다. 8월부터는 월 1~2회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를 시도한다.
롯데월드몰은 또 가치공간과 손잡고 14~29일 플리마켓을 연다. 이번 플리마켓은 코로나 사태로 야외 활동을 못한 고객을 위해 실내 피크닉 콘셉트로 준비된다./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