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시장 물품 구매 등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시행했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위축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전날 오후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물품 등을 전통시장을 통해서 구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신선 고리본부장, 윤유영 대외협력처장, 김종배 고리본부 노조위원장, 고리봉사대 회원 등 30여 명이 동참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앞장서 실천했다.
구입한 2,000여만 원의 물품은 기장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기장읍, 일광면, 정관읍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물품 구입에 소요된 비용은 본부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러브펀드’를 사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