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아이들생생도서관은 동화, 자연관찰, 과학 등의 콘텐츠를 3D AR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LG유플러스는 ‘돌링 킨더슬리(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포드(Oxford)’ 등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152편을 3D AR로 제작해서 독점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5세부터 9세 어린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도서내용에 따른 카테고리별 메뉴 구성을 제공한다. 알파벳 학습 시작 단계부터 영어책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까지 수준에 맞춰 도서를 선택하도록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이용자는 폭증했다. 출시 4개월도 안되어서 이용자수 11만명을 돌파했다.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 1월 이용자는 6,000여명이었으나, 약4개월 지난 5월 10일 기준 누적 이용자가 11만 7,000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절반 이상이 키즈폰 사용자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교육과 비대면 문화의 확산을 이용자수 급증의 원인으로 봤다. 또한, 3D AR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했고 학습효과를 높인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운영체제(iOS) 지원단말에서도 ‘U+아이들생생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타사 고객도 앱을 다운로드받으면 7권의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도서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3D AR 콘텐츠를 매달 10~15권씩 확충해서 연내 300편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의 월 이용료는 5,500원으로, 롱텀에볼루션(LTE) 및 5세대(5G) 스마트폰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키즈폰 가입자와 U+5G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좋은 도서를 선별 제공하여, AR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유명 동화를 통해 쉽게 영어를 배우는 모바일 어린이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