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035600)와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가 14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비대면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온라인 결제 사업을 영위하는 두 회사에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10시13분 현재 KG이니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950원(3.89%)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8.76% 상승한 5만3,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KG이니시스는 장중 한때 2만5,5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도 52주 신고가인 5만4,100원을 기록했다.

안주원·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리포트에서 “KG이니시스는 국내 온라인 쇼핑 소비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으며 특히 배달앱, 넷플릭스 등을 중심으로 거래규모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11일 “코로나19로 온라인 결제액이 증가하고 해외 가맹점 거래액이 늘면서 2019년 1·4분기(9%)에 비해 올해 높은 매출액 성장률(31%)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