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이 만드는 포장재는 유한킴벌리 등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질뿐 아니라 이번에는 식품업계 최초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SPC팩이 식품포장재 인쇄업계 최초로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해 국가 녹색인증 3개 부문을 모두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시작된 ‘국가 녹색인증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와 11개 평가기관이 공동 운영하며 기술, 제품, 기업 3개 부문에 걸쳐 친환경 사업 활동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녹색전문기업은 녹색 기술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만 인증받을 수 있다.
SPC팩은 2018년 12월 ‘녹색 기술’과 ‘녹색 제품’ 인증을 받아 이듬해 녹색 기술을 인쇄 포장재 전체에 적용했다. . SPC팩의 녹색인증 제품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54%에 달할 정도로 높다. SPC팩은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을 개발해 SPC팩에서 생산하는 인쇄포장재 제품 전체에 적용하고 있다. 생산 제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SPC삼립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들과 다양한 기업에 공급해 사용 중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가 녹색인증제 3개 부문 전체를 획득한 것은 업계 최초로,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환경친화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