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보건의료분야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한다

중소 병·의원 진입장벽 개선해 유휴 인력 채용 유도
내달 5일까지 취업 희망자 25명 모집해 교육 실시


서울 강동구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경력단절여성 취업연계 중소병의원 일자리창출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령화 사회 도래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간호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높은 노동강도로 인해 자격증을 보유하고도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않는 유휴 간호인력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구는 보건의료산업분야의 높은 진입 장벽을 개선하고, 유휴 간호인력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중소 병·의원 관련 유관기관 및 협회, 단체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구는 지난해 ‘치과의원 맞춤형 인력양성과정’을 통해 병원행정사무, 의료서비스, 마케팅, 기본사무기술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실제로 15명의 교육수료생 중 12명이 취업했다. 올해는 중소 병·의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구인업체를 발굴하고 장기적인 취업 연계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내달 5일까지 교육생 25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3회차로 진행되며 취업전략 교육, 대인관계·의사소통 관련 고객서비스, 서류전형 및 면접 준비, 직무맞춤형 특강 등 직무 연관성이 높은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보건의료분야 자격증 소지자로 간호사, 간호조무사, 병원행정사무원, 치위생사 등 병·의원 취업을 희망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전화(02-475-0110, 070-4837-3386)나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