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의 조건부 심의 의결됨에 따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시는 중도위 심의 시 조건사항에 대해 다음 달 안으로 보고(안)을 만들어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연내에 중도위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해 늦어도 2021년 하반기에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되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1단계 착공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사업부지에 포함되는 풍산 이전계획도 센텀2지구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풍산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센텀2지구에 계획된 부산 테크노밸리는 올해 하반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2022년에 산업단지 1단계 착공과 함께 창업지원시설, 융합부품소재,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BIO-HEALTH), 영상·영화콘텐츠 등을 유치해 남부권 4차 산업혁명 허브로 육성한다.

센텀2지구 조성에 따른 유발 교통량 해소를 위해 센텀2지구와 연계된 반송터널은 현재 국토부 제4차 혼잡도로 대상사업 선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기관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미래 4차 산업혁명 메카도시를 꿈꾸는 부산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