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14일 오전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도수출기업협회와 ‘중소기업 수출 통상촉진 및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과원은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해외사무소인 GBC를 적극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에게 국내외 전시회 개최 및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GBC를 통한 해외 현지 항만·물류 정보도 제공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평택항 이용을 통한 수출 물류를 지원한다. 평택항은 수도권과 중부권의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비 절감 측면에서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경기도 농식품 수출업체 DB 구축 및 수출상담센터 운영 등 농식품 분야 수출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각 기관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을 홍보해 지원사업 운영이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돕기로 했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출 부진 등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여러 기관이 힘을 합치게 됐다”며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