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한강공원 수영장 올해 문 닫아요”… 2022년 재개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을 올 여름 폐장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2022년 6월 재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0년이 된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은 그간 시설 노후화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새로 들어서는 수영장은 1만4,000㎡ 규모의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탈바꿈한다. 수영장과 한강 사이에는 모래사장까지 조성해 이용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서울시는 수영장 일대 운동장과 주차장까지 함께 개발해 화원, 가족 피크닉장, 숲속 쉼터, 실개천 등이 들어서는 복합 나들이 공간으로 변신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설계공모 중에 있으며 다음달 중에 당선작을 선정한 뒤 내년 2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잠실한강공원 수영장 폐쇄로 올해 문을 여는 한강공원 수영장은 뚝섬, 광나루, 여의도 3곳이고 물놀이장은 난지와 양화만 운영한다. 앞서 망원한강공원 수영장이 지난 2018년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4년 개장 예정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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