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의 메이저대회 4연승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미국에서 방송된다.
AP통신은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타이거 슬램’이라는 1시간짜리 특집을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방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우즈가 2000년 US 오픈부터 브리티시 오픈, PGA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2001년 첫 메이저 마스터스까지 4대 메이저를 석권한 내용을 주로 다룬다. ‘타이거 슬램’은 당시 한 해 안에 4대 메이저를 모두 휩쓰는 ‘그랜드 슬램’과 구별해 생긴 신조어다.
이 프로그램은 우즈와 필 미컬슨(미국)의 맞대결 이벤트 생중계에 이어 방송된다. 우즈의 스윙 코치였던 부치 하먼, 우즈의 메이저 통산 15승 중 13승을 합작한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 경쟁 관계였던 데이비드 듀발 등이 우즈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