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무선이어폰 ‘언더아머 플래시’/사진제공=삼성전자
14일 국립전파연구원 적합성평가현황 확인 결과 삼성전자의 ‘특정소출력 무선기기’(모델명 UA FLASH X)가 적합등록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은 지난 5월 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도 동일 모델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미국 연방통신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새로운 무선이어폰은 왼쪽 오른쪽 이어버드로 구성된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이어버드와 케이스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한다. 배터리 용량은 이어버드가 120mAh, 케이스가 1,500mAh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무선이어폰(모델명 UA FLASH)가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적합등록을 받았다./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모델명으로 볼 때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지난해 1월 출시한 ‘JBL 언더아머 플래시’의 차기작으로 추정된다. 언더아머 플래시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빠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용 충전케이스와 함께 사용시 최대 25시간 이용할 수 있다. 목소리 대역을 키우는 톡쓰루(Talk Thru) 기술로 이어폰을 빼지 않아도 상대방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1m 수심에서 최대 30분간 물이 새지 않는 IPX7 등급의 방수 성능도 지원한다.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무선이어폰 ‘언더아머 플래시’와 케이스/사진제공=삼성전자
언더아머 플래시X의 출시일과 성능은 밝혀지지 않았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에 올해 11월 3일까지 새 제품의 내·외부 사진, 메뉴얼 등을 비공개 신청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발 절차상 국립전파연구원에 인증신청을 한 것”이라며 “출시 일정과 스펙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