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해군3함대 만들겠다"

황선우 신임 사령관 취임식

황선우 해군 제3함대사령관 /사진제공=해군 제3함대사령부

황선우(소장·해사 45기·사진) 신임 해군 제3함대사령관이 취임 일성으로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부대’를 내세웠다.


황 신임 사령관은 이날 부대에서 열린 제28대 해군 제3함대사령관 취임식에서 “언제라도 해양에서 국가와 국민의 안보와 권익을 수호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군사 대비 태세를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본이 바로 선 합리적인 부대 관리와 공감·배려를 통해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부대를 만들겠다”며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고 함께 화합하는 단결력을 통해 상승(常勝)의 역사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사령관은 지난 1991년 해군 소위로 임관한 뒤 구축함 대조영함 함장, 제71기동전대장,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 제5성분전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해상작전 분야 전문가다. 제27대 해군 제3함대사령관인 이성열 소장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날 이·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군 외부인사는 초청하지 않고 행사 대열 거리를 2m 이상으로 넓혀 진행됐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