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지난달에 이어 ‘5월의 상인’으로 ‘임상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선 중기의 인물인 가포(稼圃) 임상옥(1779~1855)은 일가 모두가 노비로 전락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능력을 인정받아 상인으로 성장해 베이징 상인의 인삼 불매 동맹을 깨뜨린 일화로 유명하다.
또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는 직업윤리를 가지고 정도경영과 빈민 구제에 힘썼다.
박재양 경상원 경영기획본부장은 “조선시대 베이징 상인의 담합을 담대한 기개로 물리친 임상옥처럼,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처한 상인들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경상원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