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가는 채용시계...국민연금공단·한전, 신입 공채 스타트

기업은행, 건보공단 등 인턴 모집

자료제공=인크루트

정부의 긴급일자리 긴급제공 발표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멈췄던 공공기관 채용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달 채용절차를 재개하는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한국전력 등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에서 오는 25일까지 상반기 신규직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사무직, 심사직, 전산직, 기술직이며 총 채용인원은 180명이다. 전주 공단본부 및 전국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필기시험·온라인 인성검사·면접전형·최종합격자 선발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보 3개월 근무 후 정규직 임용을 최종 검토한다. 필기시험은 직업기초능력평가(50%)와 종합직무지식평가(50%)로 진행되며 면접전형은 경험 및 상황면접·진단토론·발표면접을 통해 평가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한국전력공사는 사무·전기·정보통신기술(ICT)·토목·건축·기계·원자력 부문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단 사무·전기·ICT 분야의 경우 전국권과 지역전문사원으로 구분해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공인어학성적 보유자(토익기준 700점 이상)이며 기술직 부문의 경우 직무분야 전공자 또는 기사이상 자격증 보유자여야 한다. 입사지원은 오는 28일까지다.

한전KDN에서도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대졸수준(사무, 전산, 통신일반 등), 고졸수준(전국, 지역채용)으로 나뉘어 있으며 채용인원은 총 90명이다. 지원자격으로는 업무분야 관력학과 전공자 또는 기능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단 사무분야 제한없음)이며, 전형절차는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순서로 진행된다. 면접전형 중 특기한 점으로는 인공지능(AI) 화상면접(20%)과 대면면접(80%)을 통해 직무능력을 평가한다는 점이다. 입사지원은 이달 28일까지다.

한편, 신입채용 외에도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오는 21일까지 체험형 인턴을 모집한다. 이 외에도 한국동서발전·한국자산관리공사·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관광공사까지 주요 공공기관에서 청년인턴 지원서를 받는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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