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4%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자산 규모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운용으로 실적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올해 중고차 금융 시장 진출로 향후 더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캐피탈은 최근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신기능 없이 여신기능만 있는 캐피탈 회사는 회사채를 발행해 운용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기준금리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제로금리 수준으로 떨어져 자산을 늘리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신용등급까지 한 단계 상승하게 되면 조달 비용 절감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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