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NH투자 “동국제약, 화장품·건기식 부문 고성장…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동국제약(086450)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국제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6억원과 19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8.2%, 33.3%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7%, 13% 상회한 수치다.


구완성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연이은 어닝 서프라이즈로 높아진 실적 눈높이를 또다시 충족하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견조한 성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각각 홈쇼핑과, 백화점 채널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시현했다”며 “화장품과 건기식을 포함한 헬스케어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3.5% 증가한 426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영 등 채널 다각화 효과는 나타나지도 않았음을 감안하면, 하반기 화장품 매출 고성장 가시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연간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7% 오른 1,19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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