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주와 조합원 위한 SJ산림조합으로 거듭날 터

산림조합중앙회, 창립 58주년 기념행사 개최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

산림조합중앙회는 15일 서울시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산림조합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에 있는 산림조합장 및 중앙회임직원들을 배제하는 한편 전일 청사소독을 완료한 후 당일 발열검사와 소독을 거쳐 마스크를 착용한 수상자 및 주요내빈 등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수상식 위주로 진행됐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58번째 맞는 창립기념일의 기쁨을 마음껏 누려야 마땅하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사회적·경제적으로 취약한 우리 임업인들이 겪고 있을 어려움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산림조합 임직원 모두는 창립 58주년을 맞아 재창립한다는 자세로 산림조합의 본연의 정체성인 산주·임업인·조합원을 위한 협동조합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임업인의 조속한 경영안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58주년 창립기념식에서는 산림분야 및 산림조합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병행했다. 38년여간 산림조합에 근무하면서지역산림의 보호와 산림자원육성 및 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길호덕 금산군산림조합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산림사업 및 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조명연 청주산림조합장,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산림재해예방 및 국산목재 이용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오영환 함양군산림조합 전무가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박순철 진주시산림조합장, 김석진 강화군산림조합 전무, 정덕만 중앙회 산림사업본부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산림조합은 1962년 창립한 이래, 황폐한 산림을 최단기간에 복구시킨 국토녹화 성공신화를 이루어냈고 풍요로운 산림자원을 가꾸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는 등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 향상과 임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산림조합은 산주와 조합원이 주인인 산림조합, 회원조합이 주인인 중앙회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 산림 가족은 물론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임산업이 미래 국가 성장동력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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