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어린이제품 9개, 캠핑용품 5개, 전기·생활용품 7개 등 총 21개 품목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사후 조사 단속을 강화한다. 부산세관 전경./사진제공=부산본부세관
부산본부세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와 휴원 등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실내놀이용품·어린이제품· 캠핑용품과 여름가전용품 등 계절용품에 대한 집중 검사를 강화해 소비자 안전을 확보한다”고 15일 밝혔다.
집중 검사 대상은 어린이제품 9개, 캠핑용품 5개, 전기·생활용품 7개 등 총 21개 품목으로 7월 말까지 통관심사, 안전성 검사 및 사후 조사단속을 강화한다.
이 기간 동안 부산세관은 집중검사 대상 물품의 불법 반입·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대상화물의 검사를 강화하고 수입검사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안전성 검사·승인받은 제품과 동일한 물품인지 여부, 중금속, 가소제 등 유해물질 함유 여부, 원산지 적정 표시 및 상표권 침해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기로 했다.
특히 해당 수입물품이 국민건강·안전을 위해하는 불법유해물품으로 확인될 경우 반송, 폐기, 수사 및 고발 의뢰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입자와 유통자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반입 이전의 수입통관 단계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유해 수입물품에 대한 통관관리를 강화해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보호해 나갈 방침”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