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집안의 원하는 곳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29일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신제품은 기존 정속형 모델보다 하루 4시간 사용 기준으로 에너지를 최대 29% 절약할 수 있다. 냉방면적은 26㎡로 냉방·송풍·제습 등의 기능을 갖췄다. 약풍에서 정음 모드를 사용하면 생활소음 수준인 42㏈(데시벨)로 냉방이 된다.

제품을 구매하면 에어컨 간편설치 키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창문을 조금 열어 설치 키트를 끼운 뒤 더운 바람을 내보내는 배관을 연결하면 된다. 와이파이 탑재모델은 LG 씽큐, 구글 어시스턴트, 네이버 클로바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원격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와이파이 탑재모델 74만9,000원, 일반모델 69만9,000원이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