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16일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90㎞ 떨어진 신두팔초크에 살던 29세 여성이 출산 뒤 호흡기 증세로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가던 중 16일 숨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성의 가족과 신생아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단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인구 2,800만명에 달하는 네팔에서 시행한 검사는 10만건에도 미치지 못해 다른 사망자들의 사인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역학 전문가인 라모 셰르파는 “이번이 첫 사망 사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서 비슷한 증상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었지만 사인이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네팔은 지난 1월 남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한 곳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81명이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