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인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프라인 장소는 행정절차법 제38조2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고려하여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용산전자상상가’에 마련된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난해 하반기에 새로 선정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8곳을 확정하고, 국가선도지역 2곳을 전락계획에 반영하는 내용이다.
이번 공청회를 거쳐 전략계획에 반영될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중심시가지형 6곳, 일반근린형 2곳, 국가선도지역 2곳 등 총 10곳이다. 중심시가지형은 △북촌가회구역 일대 △홍제역 일대 △효창공원 일대 △구의역 일대 △풍납토성 일대 △면목패션특구 일대다. 일반근린형은 △강서구 공항동 △경복궁 서측 청운효자사직동 두 곳이다.
시는 오는 6월 시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및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전략계획을 변경하고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광역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백운석 서울시 재생정책과장은 “전략계획을 신속히 변경하여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하반기에는 지난 8년간의 도시재생 성과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도시재생 이슈를 발굴하여 전략계획 재정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