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2,636만원…전월보다 ↓


4월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분양가가 전월 대비 1.49% 상승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평균분양가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4월 기준으로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364만 5,000원이다. 3.3㎡ 당 1,202만8,500원인 셈으로, 전월보다 1.49% 상승한 가격이다. HUG 관계자는 “경기 고양·하남·화성, 강원 속초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도 0.30% 올라 3.3㎡당 1,849만6,500원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도 1.34%, 기타 지방도 3.09% 올랐다. 반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636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0.49% 떨어졌다.

한편 올해 4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2,980가구로 집계됐다. 10,607가구가 공급됐던 전년 보다 22% 증가한 값이다. 전국 분양물량에서 가장 큰 비중(47.5%)을 차지한 것은 6,161가구가 공급된 수도권 지역이다. 서울은 1,100가구, 5개 광역시 및 세종시에서는 총 4,505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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