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전남 무안 햇양파를 기획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무안군과 제휴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을 통해 햇양파 1㎏(2,100원)과 2.5㎏(5,100원) 2종을 판다. 이는 시중가 대비 2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에 접속한 후 ‘예약주문’ 메뉴의 ‘세븐팜’ 코너에서 무안 햇양파를 예약 주문하고 수령 희망 점포와 날짜를 선택하면 살 수 있다. 주문 상품이 해당 점포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상품 교환권 메시지가 발송되며 이후 점포를 방문해 수령하는 방식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말 경북 영천시와 협업해 깐마늘 1㎏ 상품을 5,000원 특가에 선보여 행사 기간 10일 만에 6톤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강지연 세븐일레븐 신선식품팀 담당 MD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기획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감이 깐마늘에 이어 햇양파까지 선보일 수 있는 동력”며 “앞으로 농가의 상생을 프로세스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