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민간 투자의욕을 제고하고, 경제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규제 혁파 등 비재정적 측면 대책을 발굴 및 적극 검토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추가 반영하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하경방에서 검토하고 있는 재정, 세제, 금융 등 정부 직접지원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향후 중점 추진해야 할 주요 정책 등에 대한 몇 가지 지시사항이 나왔다.
홍 부총리는 “하경방, 한국판 뉴딜, 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당초 계획대로 이번 주까지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라”며 “부처 간 이견이 노출되지 않도록 촘촘히 조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간 일자리 창출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4일 156만개 직접일자리를 공급하는 공공부문 중심의 고용충격 완화방안을 발표했지만, 근본적으로 일자리는 민간의 일자리 창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민간부문에서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고, 정부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간부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세종=조지원기자 j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