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 수업을 위해 토론교육을 비롯한 학생1인1악기 통기타, 학생1인1체육 줄넘기 사업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년간 토론교육을 함께 연구하고 추진해온 오산토론연구회 교사들이 오산식 디베이트에 대해 알기 쉬운 영상 콘텐츠를 15차시로 구성해 교사 자율 연수 및 전국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무료 공유할 예정이다.
또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토론할 수 있는 원격 토론 경기장을 홈페이지 상에 구축중이다. 시는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실시간 토론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자유로운 토론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학생1인1악기1체육 교육사업의 전문 강사들이 직접 참여한 통기타와 줄넘기 영상 콘텐츠가 중학교 자유학년제 수업에 제공되고 있다. 교재의 커리큘럼에 맞춰 제작된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음악과 체육수업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교육을 함께 준비한 교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교육은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는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강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에 대해 다시 고민해야 할 때” 라고 말했다. 오산문화재단에서도 온라인 뮤지컬 수업 및 연극수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수업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전 세계적으로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관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배움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온라인 수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